공무원연금관리공단이 추진중인 남원 상록골프장 조성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남원시는 27일 최중근 시장을 비롯해 공사 관계자,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산면 신계리 현지에서 상록골프장 착공식을 열었다.
상록골프장은 36만평 부지에 대중제 18홀 규모로 조성되며 오는 2012년 12월께 완공될 전망이다.
공단은 지난 7월 도시계획시설 결정과 환경영향평가를 거친 뒤 3개월 여만에 착공했다.
상록골프장 조성사업은 총 670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는 대형 프로젝트로서 개장되면 지역 관광과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역 주민들의 고용과 소득이 증대되고 남원시가 야심차게 추진중인 관광.레저 도시 건설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계리 일대 주민들은 골프장 조성사업 착수 당시 부터 부지 매입 등에 적극 협력해 공단은 별 어려움 없이 사업을 추진할 수 있었다.
남원시 또한 가능한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상록골프장은 전.현직 공무원들 뿐만 아니라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상록골프장은 무엇보다 접근성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공사중인 전주~광양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북남원 IC에서 쉽게 도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상록골프장이 개장되면 연간 약 8만여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돼 골프 대중화와 지역 경제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원=김수현기자.ksh5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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