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포항간 동서고속도로가 올 하반기 예비타당성 대상사업에 선정되면서 사업추진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특히 이명박 대통령이 적극적인 추진 의사를 내비친 이후 첫 결과물인 만큼 전북도민들의 기대감이 한층 커졌다.
 8일 전북도에 따르면 새만금∼포항간 동서고속도로가 기획재정부 올 하반기 예비타당성 대상사업에 선정됐다는 것.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자문위원회는 지난 6일 회의를 열고 동서고속도로 건설사업을 예비타당성 대상사업으로 최종 확정지었다.
 이날 37건의 재정사업 중 동서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국토해양부 소관 1순위 사업으로 올라가 대상사업 선정에 있어 가장 유력시됐다.
 이에 따라 한국개발연구원은 새만금 내부개발 기본구상 및 종합실천계획이 올 연말 완료되면 예비타당성 용역에 착수, 적어도 내년 4월가지 용역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총 연장 180km 공사구간에 있어 총사업비 4조 90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는 동서고속도로 건설사업이 2020년 완료될 경우 동서간의 인적·물적 교류 촉진을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북도는 내다보고 있다.
 한편 동서고속도로는 새만금∼전주∼무주∼대구∼포항을 잇는 동서화합의 도로로 이미 개통이 된 대구∼포항간 도로를 제외하면 연장 180km를 잇는 초대형 고속도로 건설사업이다./오재승기자·oj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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