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이나 서점 등 영세업체 종업원과 같은 소득증빙이 어려운 근로자도 ‘근로자 생계형 신용보증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지원정책에서 소외됐던 약 75만 명이 생계형 금융지원 혜택을 볼 수 있게 됐다.
9일 전북중소기업청은 은행에서 신용대출이 어려운 신용 6~9등급의 저신용 근로자의 생계를 지원하고 고금리 사채 피해를 줄이기 위한 서민정책인 ‘근로자 생계 신용보증대출’ 지원 대상을 소득증빙이 어려운 영세업체 근로자로까지 확대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근로자 생계 신용보증대출을 이용하기 위해 제출해야 했던 소득금액 증명, 건강보험증이 없어도 본인의 통장에 6개월 이상 급여가 입금됐다면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다. 1인당 보증대출 한도 규모는 최대 500만원까지이며, 대출 희망자는 중기청 콜센터(국번없이 1357) 또는 신용보증재단중앙회 콜센터(1588-7936), 각 대출취급기관 영업점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중기청이 지난 7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근로자 생계 신용보증대출은 은행 신용대출이 어려운 신용 6~9등급 근로자에게 생계비 대출을 지원해주는 제도로 도입한 지 3개월 만에 1000억 원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배종윤 기자bae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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