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지방산림청(청장 오기표)는 지난 10일 호영남 경계에 위치한 삼봉산 경제림육성단지에서 숲가꾸기 일일 체험행사를 열었다.
숲가꾸기 기간을 맞아 숲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서부지방산림청과 남원시, 함양군이 공동으로 마련한 이날 행사에는 공무원과 영림단 회원 등 100여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숲에 비료 주기, 나무 가지치기 체험을 했다. 또 임업 기계와 장비를 이용한 기계화 산물 수집 과정을 견학했다.
이날 행사를 통해 모아진 5톤 가량의 산물은 사랑의 땔감으로 독거노인 가정에 전달됐다.
이날 오기표 청장은 "숲가꾸기사업은 우리 삶의 터전인 숲을 건강하게 가꾸고, 일자리를 창출하며, 어려운 이웃이 한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도록 땔감을 제공하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강조하고 "앞으로도 숲가꾸기 사업에 내실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원=김수현기자.ksh5351@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