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소방서가 중증환자를 위한 중환자용 구급차를 구입, 운용하기로 해 군산지역 구급차 이용 환자 가족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군산소방서는 최근 병원 전 단계에서의 응급환자 및 중증환자의 소생률을 높이기 위해 중환자용 구급차를 구입, 시범운영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군산소방서가 마련한 중환자용 구급차는 원격화상응급처치시스템이 설치돼 있어 환자를 이송할 때 병원도착 전 단계에서 화상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할 수 있게 했다.

또 중증환자의 심전도 및 생체징후를 응급실 지도의사에게 실시간 전송하고 지도의사에게 직접의료지도를 받아 전문응급처치를 시행하도록 하는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

군산소방서 관계자는 “중환자용 구급차를 앞으로 한 달간의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정식 배치 운영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에게 병원 전 단계에서 최상의 응급처치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군산=강경창기자․kang@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