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이 주요도로에 설치한 CCTV가 농촌지역의 농산물 도난 방지에 큰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농촌지역 각 마을에서는 주요 길목마다 자체적으로 CCTV를 설치하고 농산물 도난방지에 나서고 있다.

군산경찰서는 시내 일원 21개소에 설치 운영 중인 차량판독용 등 방범용 CCTV 54대가 각종 범죄를 예방하고 검거하는데 한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군산경찰은 지난달부터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마을 자체적으로 CCTV 설치의 필요성 등을 홍보 권장한 결과 일부 농가에서는 실행에 옮기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최근 군산시 서수면 하동리 석화마을 등 농촌지역 25개 마을에 78대의 CCTV를 마을 자체적으로 설치 운영 중에 있는 것으로 군산경찰은 파악하고 있다.

박영조 군산경찰서장은 “마을단위 CCTV가 범죄예방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마을별 CCTV 설치를 더욱 홍보 권장하여 자위방범체계를 확보하는 한편, 순찰을 강화해 농․ 축산물 절도로부터 우리 농민들을 보호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군산=강경창기자․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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