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익산 시청사 안전 건축물로 새롭게 단장(사진)

심한 노후화로 안전사고의 우려가 높아 재난위험시설물로 판정받았던 익산시 청사가 보수․보강 공사를 통해 안전한 건축물로 새롭게 단장했다.
익산시는 지난 03년 정밀안전진단 결과 D급 판정을 받으면서 안전상 문제가 발생하는 등으로 보수공사에 들어가 최근 마무리 지었다고 16일 밝혔다.
시 회계과 김철 실무관은 “안전사고의 우려가 있는 청사에 대해 보수․보강공사를 통해 구조적으로 취약한 주요 골조부를 철골 H빔과 탄소섬유 보강공법을 실시했다”며 “청사건물에 대해 구조적 안정화 시켜 건축물의 상태등급을 C급으로 상향시켰다”고 설명했다.
시는 또 건축물의 수명을 연장시키기 위해 방수공사 및 외부 마감재 보수 등 취약 부분에 대한 보수를 마무리 했다.
특히 시는 이번 청사 보강공사를 통해 108㎡의 시장실과 67㎡의 부시장실을 각각 54㎡, 50㎡의 규모로 대폭 축소했으며 얻어지는 공간을 소회의실과 민원상담실로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있다.
김철 실무관은 “청사에 대한 철저한 유지관리계획을 수립하고 각종 시설물 점검과 예찰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며 “보다 쾌적한 근무환경 조성과 시민들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청사를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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