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김제시, 하수관거 정비사업 준공식

김제시가 하수 관거 정비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동진강과 만경강의 오염 방지와 수질을 개선하게됐다.

민간 경영기법을 활용한 임대형민자사업(BTL)으로 하수관거를 정비한 시는 만경읍과 죽산면, 금구면, 금산면 지역의 하수관거 정비를 위해 지난 2007년 9월 푸른김제환경(주)를 사업시행자로 지정, 총사업비 298억원을 투입, 지난달 14일 완공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사업량 61㎞(오수 : 41㎞, 우수 : 20㎞)에 걸쳐 2,317가구의 배수설비가 설치, 각 가정의 정화조가 없어지게 돼 분뇨 처리비용이 절감되고 악취제거, 하수처리장의 유입수질의 농도 상승으로 처리효율이 높아지게 돼 환경 보전에 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사업시행자인 푸른김제환경(주)에게 운영책임을 부여, 앞으로 푸른김제환경(주)는 20년간 하수관거 시설을 유지관리하게 되며 운영기간동안 사업 시행자는 미리 투입된 민간사업비를 매년 사업수익률과 건설이자를 감안한 시설임대료와 운영비로 지급 받게 된다.

한편 김제시 하수관거정비 임대형민자사업(BTL)의 사업시행자인 푸른김제환경(주)은 금호산업, 옥토, 태림종합건설이 사업에 참여했으며 민간의 경영기법을 활용해 건설, 운영상의 투자효율을 극대화하고 궁극적으로 오수 및 우수를 분리, 지역주민의 생활개선과 환경보전에도 큰 효과를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제=백창민기자·reform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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