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업이 협력업체의 안전보건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각종 지원사업을 전개함으로써 산업재해 예방 및 자율적인 안전보건의식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모기업-협력업체 상생협력 파트너십 협약식’이 열렸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전북지도원은 17일 휴비스 전주공장 대회의실에서 노동부 전주지청, 휴비스 전주공장 및 협력업체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력업체 안전보건지원 체제 구축을 위한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모기업-협력업체 상생 협력 파트너십 협약은 상대적으로 경영여건이 취약한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모기업 주관하에 안전보건지원을 제도화해 협력업체에 대한 적극적인 산재예방 효과를 추구하기 위해 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추진하고 있는 제도.
이번 협약으로 모기업인 휴비스 전주공장은 안전공단의 지원 아래 일출 등 협력업체 13곳에 각종 기술지원 및 안전교육 등 수준 높은 산재예방활동을 펼치게 되며, 앞으로 협력업체의 안전하고 쾌적한 작업환경을 조성하는데 앞장설 예정이다.
전북지도원은 전담팀을 구성해 모기업에서 요청시 각종 장비 대여 및 기술 지원, 자료 제공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며 협약기간(1년) 동안 모기업인 휴비스 전주공장과 협력업체는 노동부의 각종 지도 및 감독을 면제받게 된다.
김봉년 원장은 “모기업과 협력업체는 서로 긴밀한 상생관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협력업체의 안전이 곧 모기업의 안전을 의미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협력업체의 안전수준이 향상될 수 있도록 모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노력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이종호기자·leejh7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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