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의 농지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각종 작물 생산에서부터 가공과 유통 및 관광을 아우르는 집적화 단지 조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전북대학교 안득수 교수는 19일 전주시청에서 열린 새만금사랑환경포럼에서 ‘새만금을 위한 새로운 제안’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이 같은 의견을 내놓았다.
안 교수는 “전북은 우리나라 최대의 곡창지역으로 농어업종사자 비율이 전국 평균 7.7%보다 많은 21.1%에 달하는 등 의존도가 높다”며 “농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실현을 위해 새로운 유통구조 창출과 농촌관광벨트화를 위한 거점공간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위해 새만금내에 각종 작물생산을 위한 재배단지 조성과 가공 및 제조시설 운영을 위한 작물 가공산업의 거점확보, 식량자원 유통을 위한 세계식량자원유통센터 건립, 식량박물관과 작물재배 전시관 생태농업관광단지 및 세계체험공간 조성 등을 제안했다.
/김영무기자·kimy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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