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하굿둑 어도(魚道)에 생태체험장을 조성해 어린이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금강사업단은 물고기가 떼를 지어 유영하는 장관을 연출해내는 금강하굿둑 어도를 지자체의 주변 관광지조성과 연계해 테마가 있는 볼거리로 만들기 위해 어도를 활용한 어린이 생태학습장을 조성,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어도 조성사업은 지난 2008년 협약을 맺은 군산시로 부터 3억원의 사업비를 보조받아 지난 8월 착공, 최근 완공했다.

새롭게 단장된 금강하굿둑 어도는 대형 물고기조형물이 설치되어 멀리에서도 어도의 위치를 쉽게 알 수 있고 관람객의 호기심을 유발할 수 있게 설계됐다.

어도 생태학습장에는 또 물고기 모양의 방부목 관람데크가 설치돼 있고 어도에 대한 정보를 쉽게 이해하도록 설명판과 터치스크린 모니터가 자리하고 있다.

특히 물고기를 가까이서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관람데크의 높이를 낮추고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벤치까지 설치했다.

금강사업단 관계자는 태양광 발전 등 친환경 녹색사업의 선두기업인 한국농어촌공사에서 관리하는 금강하굿둑의 어도시설이 새롭게 단장돼 지역민과 관광객, 어린들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가게 됐다“고 말했다./군산=강경창기자․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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