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가입 추진을 위한 포럼이 열렸다.
전주시는 27일 서울대산학협력단 및 전북대 쌀·삶·문명연구소와 공동으로 전북대 진수당에서 ‘유네스코 창의도시(음식)네트워크 가입’을 위한 창의도시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전주시가 작성한 가입신청서 초안 보완과 창의도시 기본구상 수립 기초 마련을 위해 지역 및 중앙의 전문가가 다수 참여해 패널 토론 방식으로 진행됐다.
포럼에서 서울대 한경구 교수는 “창의도시 계획수립 자체가 지금까지의 관행을 탈피해 창의적인 방식으로 진행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관행과 규칙의 창조적 파괴야 말로 창의도시 발전에 중요한 만큼 구상 및 실행단계에서 민·관 협력은 물론 외부전문가와 파트너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 토론자는 “전주향토음식의 지속적인 연구와 전통음식의 명인 및 무형문화재 보유자 지정 등을 통해 전주음식의 보호·전주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또한 외식업계의 수준향상을 위한 전주음식 조리법과 음식점 경영에 대한 교육도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전주가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지정될 경우 세계적으로 유네스코 창의도시(UNESCO City of Gastronomy)로 명명되고 도시 홍보에 유네스코 로고를 사용할 수 있다”며 “또한 전주시의 문화자원 및 프로그램을 유네스코 웹사이트에 게재해 홍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영무기자·kimy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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