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안천면은 2일 보한마을에서 송영선 군수와 안천면 주민자치위원회, 안천면 청·장년회 지역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천면 살기좋은 지역만들기’ 준공식을 가졌다.
‘안천면 살기좋은 지역만들기’ 사업은 2007년도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공모사업으로 아름답고 쾌적하고 특색 있는 지역창조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안천면은 도 지정 시범지역으로 선정돼 도비8억3500만원과 군비 6억원 등 총 14억3천500만원이 들여 다목적 실내 구장을 마련하게 됐다.
이번에 건립된 다목적 실내구장은 군과 원광대학교 산·학 협력단이 협약을 체결해 주민 참가형으로 연구 용역을 발주했다.
군은 이를 기초로 기본설계용역을 시작했으며,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제 안천면은 소공원 어린이 놀이터, 공중화장실, 길거리장터, 공공간판 설치 및 조성, 대운동장 및 면사무소 주변 정비등 안천면의 환경을 자연 그대로 살리는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게 돼 외부관광객과 마을이 상생하는 공간으로 탈바꿈 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1부 안천면 주민자치원회 주최로 다목적 실내구장 준공식 과 함께 2부에서는 관내 어르신 300여명을 모시고 회혼상, 금혼상, 3대 화목가정상 등 시상했다.
이어 3부 행사에서는 안천면 청·장년회 회원 부부들의 장기 및 노래자랑 등 화합 한마당 행사가 이어졌다.
송 군수는 축사에서 “이번 안천 살기좋은 지역만들기 사업 준공이 있기까지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앞으로 보다 다양한 체험관광과 지속가능한 개발을 통해 ‘찾고 싶고 살고 싶은 마을’로 가꾸어 나가 자립 역량을 갖춘 마을로 더욱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진안=김동규기자·kdg2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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