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반딧불이가 경쟁력(6.5매)
무주군의 반딧불 브랜드로 인한 직ㆍ간접 매출이 약 300억 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직원 자체판매와 축제, 관내 농ㆍ특산물 매대 판매, 홍보 등의 간접효과까지 합해 반딧불 브랜드로 인한 매출이 300억 원을 넘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반딧불축제와 반디랜드, 머루와인동굴 등 무주군 명소를 방문하는 한 해 방문객이 700여 만 명이라는 수치로 이어지며 청정 무주의 가장 큰 경쟁력이 되고 있다.
또한 무주군 마케팅팀의 시장개척담당에서 주관한 대도시 농산물 직거래 장터의 한 해 매출이 약 21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농ㆍ특산물의 인기는 택배 주문과 함께 대도시 직거래장터에서 특히 반딧불 농산물에 대한 인지도를 실감케 하고 있다.
실제로 얼마 전 부산에서 열린 직거래장터에서는 농산물들이 차에서 내릴 틈도 없이 팔려나가는 풍경이 벌여지기도 했다는 것.
마케딩팀 관계자는 “이제 반딧불하면 무주, 무주하면 깨끗하고 안심하며 먹을 수 있는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하는 곳이라는 인식을 확실히 심은 것 같다”며 “반딧불 브랜드에 대한 영향력을 실감케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처럼 반딧불이 브랜드의 가치가 직ㆍ간접적으로 나타나면서 이에 대한 보호조치가 이어지고 있다.
군은 반딧불이의 고장 무주군이 반딧불이와 관련 한 상표 및 업무표장, 서비스표 등 총 61종을 특허청에 출원ㆍ등록해 ‘반딧불이 하면 무주’라는 인식을 더욱 확고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허청에 출원ㆍ등록된 무주군의 상표와 업무표장, 서비스표 등은 반딧불 로고를 비롯해 반딧불이 캐릭터, 무주군 로고와 반딧불축제와 관련된 것.
군은 지난 1998년 특허청에 상표 등록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반딧불이를 소재로 다양한 로고 및 캐릭터를 개발ㆍ출원하는 등 지역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상표법상의 상품류의 구분은 제1류에서 제34류까지의 상품류 및 제35류부터 제45류까지의 서비스업류, 제113류의 업무표장 등 으로 세분화돼 있으며 무주군은 종류별로 다양하게 등록이 돼 있다.
이에 대한 성과는 올 초 2009 한국지방자치브랜드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차지하는 영예로 이어졌다.
군 관계자는 “무주하면 반딧불이라는 인식을 소비자들에게 심어주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과 함께 농ㆍ특산물의 판매와 연계시켜 앞으로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무주=김충근기자ㆍkcg2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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