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최우수 스터디그룹에 '물사랑연구회'선정(사진 천리안)

부안군이 지난 2008년부터 집중 육성해온 공무원 스터디그룹이 활발한 활약상을 보이면서 군정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 뱅크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1월30일 378명의 부안군 산하 공무원이 참여하고 있는 38개 스터디그룹 대표들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제3회 군정시책 발굴 우수과제 발표회를 개최하여 기획감사실 새만금포럼의 줄포갯벌 ‘잘피숲 조성’ 등 22건의 시책 22건의 시책 중 5건의 우수과제를 선정하였다.

김호수 군수 등 군간부진으로 구성된 심사단이 발표력, 지속가능성, 군민 만족도, 군정발전 기여도 등 5개 분야를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최우수작으로는 수도사업소 물사랑연구회(회장 박행엽)가 발표한 ‘상수원보호구역 무공해마을조성사업’이 선정되었다.

우수작품으로는 ‘손안애서’(지역경제과)의 ‘부안관광 투어 버스운영’과 ‘컬쳐쇼크’(문화관광과)의 ‘스토리텔링을 이용한 자연이 빚은 보물 영상 미디어 관광객 홍보’ 및 ‘웅연조대’(해양수산과)의 ‘곰소젓갈 지하보관시설 건립’과 ‘신선대’(진서면)의 ‘삼색스토리가 있는 곰소축제 개최’가 선정되었다.

지난해 5월 결성되어 1년 6개월간 활동을 해온 스터디그룹은 ‘그동안 조직 역량 강화와 문제해결 능력을 키워왔고, 부서간의 교류 증진을 통한 군정 조직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각 과제에 대한 연구학습이 직원 간 소통과 공유의 장으로 활용되면서 회원들의 관심이 높아졌고, 이것이 활발한 학습활동으로 이어지면서 군정 비전 제시를 위한 아이디어 뱅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부안군에서는 그 동안 발굴되었던 우수 시책들을 모아 금년 말에 책으로 발간하고, 발굴된 시책들은 실무부서와 협의를 통해 군정주요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현장중심의 스터디그룹 운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해 낼 수 있는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김호수 군수는 “스터디그룹은 조직과 개인의 목표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것으로, 구성원의 역량발전을 조직발전의 원동력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며, 앞으로는 스터디그룹 활동이 시책 발굴에서 끝날 것이 아니라 군정시책에 접목시켜 부안군의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군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실질적인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부안= 김찬곤 기자@4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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