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예총 전북연합회(회장 선기현)이 지역문화 예술 발전에 예술인에게 기여한 수상하는 ‘제 13회 전북예술상’ 수상자가 발표됐다.

전북예술상 본상 수상자에 사진작가협회 조창환(52·민속사진), 미술협회 양 훈(51·귀금속공예), 무용협회 김정숙(50·무용), 연극협회 전춘근(45·기획연출), 국악협회 백정신(45·난타), 문인협회 신석정전집 간행위원회(대표 허소라)가 수상해 상금 2,000,000원과 상패가 수여된다.

조창환씨는 카메라영상박물관장으로 전국사진공모전 심사위원 등 수회의 심사참여와 함께 전통과 문화(2005), 사진영상디자인(2006)을 발간하며 민속사진을 기록으로써 남긴 공을 인정받았다. 양훈씨는 지난 1985년 전북 최초 원광공예가협회 창립했으며 전북산업디자이너 협회회장을 맡으며 귀금속 공예에서는 공인된 예술인이다.

현재 무용협회 군산지부장을 맡고 무용협회 도지회부회장을 맡고 있는 김정숙씨는 군산자매도시 미국, 중국, 캐나다 예술단 초청공연과 함께 뮤지컬 진포대첩 ‘탁류’안무와 창작무용극을 만들어냈다.

전춘근씨는 전주시립극단 상근 단원과 인형극단 까치동 대표를 맡고 있으며 연극무대에서 개성있는 연기로 기억하는 이들이 많다. 150편 출연과 20여편의 연출 50편 제작연출과 함께 인현극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백정신씨는 타울림예술원 원장으로 중국 연태시, 세계소리축제 등 300여회 초청공연하며 국악의 발전과 보존에 기여했고 신석정전집간행위원회는 우리지역이 낳은 한국의 대표 서정시인 신석정 탄생 100주년을 맞아 시인의 시대정신과 시의 세계를 기리는 전집 5권을 간행해 시인의 업적을 다시한번 기렸다.

전북예술상 작품상에는 애미아트 ‘기억..지울 수 없는!!’(대표 김애미), 창작극회의 ‘장보러간 콩쥐 굿보러간 팥쥐’(대표 홍석찬), 허호석의 동시집 ‘햇살의 첫 동네’이 수상해 1,000,000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된다.

공로상 수상자로는 연극협회 정초왕(54·연극연출), 문인협회 양규창(50·시), 음악협회 선홍진(41·공연기획), 미술협회 홍성녀(50·한국화), 익산지회 심춘택(61·음악지휘), 군산지회 김길남(65·사진예술)가 선정돼 상금 300,000원과 상패가 수여된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15일 오후 5시 아름다운 컨벤션센터에서 지역 문화예술인의 화합을 다지는 ‘2009 전북예술인의 밤’행사와 함께 수여된다. /송근영기자·s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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