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천년초 허니음료 ‘품안애’ 개발 내년 5월 본격유통(사진)

익산의 특산품 천년초가 상품화되어 소비자들에게 선보인다.
익산시 농업기술센터는 전북대학교와 천년초 농가인 천년초마을(대표 김정국)이 공동 참여하고 연구해 천년초 허니음료인 ‘품안애’를 개발했으며 오는 2010년 5월부터 전국에 판매된다고 16일 밝혔다.
‘품안애’ 음료는 농약과 제초제, 화학비료 등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유기농 천년초 열매를 원료로 제조된 친환경 웰빙음료이다. 여기에 임료에는 기능성 식품인 천년초 열매에 딸기향과 토종 아카시아 꿀(허니)을 첨가했다.
그동안 줄기 가시제거와 열매의 씨앗제거 기술을 이용해 추출액 형태로 가공, 판매됐던 ‘천년초 마을’은 소비자들의 욕구에 부응한 웰빙음료로서 판매 확대를 위해 음료 개발에 나섰다. 용량은 180㎖제품과 10개들이 패키지 상품으로 판매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과 민정혜 실무관은 “이번에 개발한 음료는 농가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내년부터 농가에 기술이전하고 시판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며 “보존료 무첨가 및 유기농음료의 고급화 전략으로 유기농전문매장에 입점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천년초는 한국에서만 자생하는 식물로 영하20도 혹한은 물론 여름 불볕더위에도 생존하는 강인한 생명력을 가지고 있는 토종 선인장으로 칼슘과 비타민C, 플라보노이드가 다량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음료를 섭취하면 변비제거와 숙취해소, 항산화효과 등이 우수해 피로회복과 각종 성인병예방에도 많은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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