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대우 국민연금공단 전주지사장

김은숙l승인2009.12.18l0면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국민연금은 노후생활안정을 위한 가장 중요하고 대표적인 사회보장제도로서 가입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국민연금이 노후생활의 모든 것을 해결해줄 수는 없지만, 최소한의 안정장치로 반드시 필요한 것입니다.”
지난 1월에 부임해 일 년째 지역민들의 국민연금을 관리하고 있는 국민연금공단 전주지사 노대우(51)지사장은 “지역민들의 연금제도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도모해 나갈 것”이라며 “고객을 가족처럼 섬기는 고객만족과 지역사회에 대한 사회공헌활동을 최우선하는 경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역민들의 국민연금을 관리하는 중책을 맡고 계시는데요. 부임 후 각오가 남달랐을 것 같습니다.
▲국민연금은 노후생활안정을 위한 가장 중요하고 대표적인 사회보장제도입니다. 지난 1월 전주지사에 부임한 이후 지난 일 년간 책임자로서 어깨가 무거웠습니다. 하지만 공단이 창립하던 해인 지난 1987년 입사해 23년째 사회보장업무에 종사해 와선지 이 분야에 대한 확고한 전문성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재임해 있는 동안 도민들이 보다 나은 노후생활 안정을 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공단의 산증인이나 다름없는 만큼 공단에 대한 애착이 남다를 것 같습니다. 그동안 공단생활을 해오시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있으시다면.
▲지난 1988년 국민연금제도가 실시될 때는 말 그대로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일이었습니다. 황무지를 닦고 그 위에 집을 짓는 일이었습다. 하지만 너나할 것 없이 전 직원이 행복한 국민노후생활을 보장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밤늦게까지 제도안내와 홍보를 위해 뛰었던 기업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전주지사 가입자와 보험료 납부현황은.
▲전주지사 가입자는 사업장가입자가 9만7000명, 지역가입자가 12만4000명, 임의가입자가 1,400명 등 총 22만3000명이 가입돼 있습니다.
보험료 납부는 매월 사업장가입자 126억 원, 지역가입자는 28억 원 총 154억 원의 보험료를 납부하고 있습니다. 1988년 이후 전체 누적보험료 징수는 1조7,728억 원에 달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공단 전체적으로는 올해 10월 현재 연금기금으로 270조원이 적립되어 운용 중입니다.

-전주지사에서 연금을 받는 사람은 몇 명이고, 얼마나 지급되고 있습니까.
▲우리 지사의 연금수급권자는 총 4만1000명이고, 매달 지급되는 연금액은 88억 원입니다. 올 한해만도 915억 원이 지급되었는데 관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수급자 개개인에 따라 연금액에 차이가 있겠습니다만, 매달 지급되는 연금이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보내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국민연금제도에 대해서 비판적인 시각이 적지 않습니다.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혀주십시오.
▲인구고령화에 따른 사회문제가 심각합니다. 전 세계 대부분 국가가 사회보험방식에 의한 연금제도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인구고령화에 따른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 중 하나로 대부분의 나라가 연금제도를 채택하는 것입니다. 현장업무를 하다보면 보험료 납부를 아예 거부하거나 잘 납부하지 않아서 연금을 받아야 할 때 받지 못하는 경우를 접하게 되는데 그럴 때마다 안타까운 마음이 큽니다. 물론 제도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개선해야 할 점도 있습니다. 이는 토론과 사회적 합의과정을 거쳐 제도를 개선하고 연금제도의 큰 틀을 유지하면서 보완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고령화와 국민연금의 연관성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 필요합니다.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유례가 없을 정도로 빠르게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 의료기술의 발달로 노후 평균수명도 과거에 비해 많이 늘었습니다. 최근 한 여론조사기관의 노후준비에 대한 현황조사 결과를 보면 노후준비를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응답자의 14.6%에 불과했습니다. 또 응답자의 80%가 노후의 일상생활비와 의료비를 걱정하고 있습니다. 국민연금은 노후생활의 모든 것을 해결해줄 수는 없지만, 최소한의 안정장치로 반드시 필요한 제도입니다.

-노 지사장님의 남다른 지사운영 방침이 있다면.
▲개인적으로 지사운영은 업무적 측면과 업무외적인 측면 두 가지로 나누어 생각하고 있습니다. 업무적으로는 연금제도의 올바른 이해를 도모하고, 고객을 가족처럼 섬기는 고객만족을 최우선으로 하는 것입니다. 업무외적으로는 지역사회에 대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공단 이미지를 제고하는 데에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또 노인복지관을 통해 매달 어려운 노인들의 중식을 지원하고, 형편이 어려운 가입자에게 연금보험료 일부를 지원하며, 완주군 송학마을과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어 농번기 마늘수확 등 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습니다. 지역자원봉사단체와 협조하여 어려운 주위 이웃에게 연탄을 기증하고 직접 배달해주는 방안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국민연금관리공단의 역점 추진사업이 궁금합니다.
▲최근 국민연금제도와 관련한 주요 변화라면 공적연금간 연계제도의 시행입니다. 올해 7월부터 국민연금과 타공적연금(공무원연금, 사립학교교원연금, 군인연금 등)간 가입기간 연계를 통해 각 연금별로 가입기간을 합산해 20년이 넘으면 연금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입니다.
또 행복한 노후를 보내기 위해서 건강, 대인관계, 일(봉사), 취미 및 여가활동, 노후생활자금 등 다섯가지 영역을 설정, 2007년부터 행복하고 성공적인 노후에 대하여 같이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후재무문제를 중심으로 한 노후종합설계 상담서비스(CSA)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보험료 납부와 관련해서 사업주나 가입자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보험료 납부율은 누적기준으로 사업장가입자는 99%, 지역가입자는 83%입니다. 국민연금은 소득활동을 하는 기간 동안에 매달 일정액의 보험료를 납부해서 노후에 소득이 없을 때를 대비하는 장기적인 소득보장제도입니다. 따라서 현재의 생활이 다소 어렵고 곤란하더라도 먼 장래를 내다보고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자는 마음가짐을 사업주와 가입자 모두가 가져야 합니다.

<노대우 지사장 프로필>
-1959년 완주삼례 출생
-전주신흥고
-한국외국어대 스페인어과
-전북대학교대학원 행정학과 졸업(행정학 석·박사)
-국민연금공단 입사(1987년)
-국민연금공단 정읍지사장(2002~2004)
-국민연금공단 감사부장(2005~2006)
-국민연금공단 순천지사장(2007~2008)
-국민연금공단 전주지사장(현)











김은숙  myiope@naver.com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은숙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여백
여백
전라일보소개기사제보광고안내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55038]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전라감영로 75  |  대표전화 : 063)232-3132  |  팩스 : 063)284-0705  |  청소년보호책임자 : 유 동 성
법인명 : (주)전라일보  |  제호 : 전라일보  |  등록번호 : 전북 가 00003  |  등록일 : 1994-05-23  |  발행일 : 1994-06-08  |  발행인 : 유현식
편집인 : 유현식
전라일보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2 전라일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