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익산순수미, 첫 도전에서 전국 최고의 쌀 2위 선정(사진)

익산의 자랑 ‘순수미’가 최고의 쌀로 입증을 받으며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
익산시 농업기술센터는 ‘익산순수미 골드라이스’가 처음으로 출전한 2009 고품질 브랜드 쌀 평가에서 전북지역 1위를 차지하고 품질순위 평가에서 전국 2위 획득하는 쾌거를 이룩해 21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농식품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명천RPC가 출품한 ‘익산 순수미 골드라이스’는 농림수산식품부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주최한 평가에서 출품된 49개 쌀 브랜드 가운데 12개 브랜드로 1차 선정되고 최종 심사평가에서도 전국 2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특히 이번 브랜드 쌀 평가에서 명천RPC는 올해 처음으로 브랜드쌀 평가에 도전해 전국 2위를 획득해 고품질 익산 쌀을 전국에 알린데다 최고품질의 위상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명천RPC가 출품한 ‘익산 순수미 골드라이스’는 시중에 유통되는 전국의 브랜드 쌀 1800여개를 대상으로 지난 2003년부터 입맛과 품질 등을 평가하고 있는 고품질 브랜드 쌀 평가에서 12개 브랜드 가운데 하나로 선정돼 더욱 값진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김태근 지도사는 “전국 12개 브랜드로 선정된 쌀은 1년간 균일한 품질관리와 9개 소비자단체와 연구기관, 국가기관 등이 엄격한 서류심사 및 현장평가를 거쳐 평가를 내렸다”고 말했다.
명천RPC 조영 대표는 “익산시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GAP인증시설, 건조․저장시설 등에 과감한 시설투자가 가능했다”며 “최첨단 시설에서 더욱더 좋은 명품브랜드 쌀을 생산할 수 있도록 꾸준한 연구와 노력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익산 순수미는 올해 독일과 호주, 홍콩, 뉴질랜드 등에 550여톤(13억2천만원)을 수출하면서 등 국내․외에서도 최고의 쌀로 인정받으며 우수한 쌀로 명성을 높이고 있다.
익산시는 지역에서 생산하는 쌀을 전국 최고 쌀로 만들기 위해 산학연관민의 협력체계를 더욱 긴밀하게 운영하면서 쌀 산업분과위원회를 설치하는 등으로 생산 메뉴얼을 제작하는 등 품질 향상에 주력했다.
더욱이 품종선택에서는 포장검사와 유전자검사, 단백질검사 등 엄격한 관리를 통해 미질 향상을 추진했으며 쌀 경쟁력 제고사업에 30억, 쌀 유통기반 시설지원 47억, 고품질 쌀 생산단지 조성에 6억 등 지속적인 쌀 관련사업 지원과 체계적인 관리로 성과를 거두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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