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는 중소기업분야에서 총 20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기술성과 사업성만 좋으면 정책자금과 R&D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그동안 높은 기술성과 사업성을 갖추고도, 제무재표 등으로 자금지원에 제한을 받았던 도내 중소기업도 보다 쉽게 정책자금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21일 전북중소기업청이 내놓은 ‘내년도 중소기업청 10대 중점추진과제’에 따르면 창업과 취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활력회복 및 생산성 향상, 소상공인 자생력 제고, 투자촉진 및 해외시장 개척 등을 주요 중점사업으로 추진키로 했다. 또 내년부터는 정책자금 평가시 기술성과사업성을 보고 지원하고 재무제표는 한계기업 검증 등 사업성 평가의 보완자료로만 활용할 방침이다.
중소기업 일자리 20만개 창출과 관련 고용여건은 아직 어렵지만 4차례의 창업·벤처정책을 차질없이 추진하는 한편 창업자금지원 18조2000억 원, 신성장산업육성 투자확대, 1인 창조기업 등 지식서비스창업 촉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전국 8개 시·도 통합상품권 500억 원 발행할 계획이다.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을 ‘국민상품권’으로 확산하기 위해 상품권 발행규모를 올해 200억 원에서 500억 원으로 확대하고, 8개시·도 상품권통합 등을 추진한다.
이외에도 공공구매 확대를 통한 내수 진작책 추진, 미래 성장 동력의 기반기술을 가진 제조전문기업을 다시 일으키기 위한 ‘(가칭)신제조기반 중소기업 육성 특별법’을 제정, 대법원, 국세청 등 7개 기관 전산망을 연결한 창업 5개 절차, 32개 서류를 온라인으로 처리가 가능하도록 하는 재택창업시스템 등을 가동한다.
또 개인회생과 신용회복 절차가 진행돼 금융권 이용이 불가능한 사람 가운데 일정기간(6월~1년) 성실히 상환해 온 자영업자에 대해서는 지역신보를 통해 특례보증을 지원한다./
김은숙 기자myi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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