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장류체험관 2년새 체험 관광객 132% 증가

순창군이 운영하는 장류체험관이 매년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개발로 체험관광객들을 유혹하면서 지난 2007년에 비해 2년새 체험관광객 132% 증가, 세외수입 90% 증가하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2006년 11월 장류체험관 개관 이래 최근 3년간 체험관광객 방문자 수를 분석했으며, 그 결과에 따르면 2007년 5000명, 2008년 8800명, 2009년 1만1600명으로 2년새 무려 2배가 넘는 관광객이 장류체험관을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로 인한 세외수입도 지난 2007년 7800만원, 2008년 9900만원, 2009년 1억4800만원으로 차츰 증가해 군 세입 확충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장류체험관은 날로 변화하는 체험관광객 성향을 반영해 참신한 프로그램 뿐 아니라 새로운 볼거리와 편의시설을 제공하며 더욱 많은 호응을 얻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지난 9월 9000여만원을 투입해 330㎡규모로 조성한 물레방앗간, 항아리 연못, 휴게데크 등을 갖춘 미니공원은 순창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또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며 관광객 증대에 크게 기여했으며, 또한 9월초 8억8천만원을 들여 증축한 체험관 3층 숙박시설은 1박2일 형태의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한층 가속화시키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했다.
지난 4월 전주 북일초를 시작으로 18개 학교 4300여명의 대규모 수학여행단 유치를 비롯 9월부터 11월까지 전국노인지도자교육 개최에 힘입어 총7기에 걸쳐 560여명이 순창을 방문하면서 장류체험관이 교육의 장으로 순창장류를 널리 알리는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은 올 한해 두드러진 성과로 꼽힌다.
순창군은 앞으로 출장 체험행사와 전국의 여행사를 통한 체험프로그램 소개, 식품박람회 참가 등 폭넓은 체험객 유치 홍보를 통해 보다 많은 관광객 유치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물레방앗간 고추방아 찧기, 전통튀밥과자 만들기 등 새로운 장류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여 체험객의 흥미를 높이는 한편 지역농산물을 이용한 체험을 통해 농가 소득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갈 계획이다.순창=이홍식 기자.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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