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대 전략산업 완성도, 광역경제권 선도사업 연계 추진
- 도, 자동차 부품산업을 비롯한 9대 전략산업 클러스터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광역경제권 선도사업과 연계, 기업유치 활동을 벌여나가기로
- 올해 전략산업 관련 기업 93곳을 유치했으며 내년도에도 100개 기업을 유치하겠다는 전략

전북도가 9대 전략산업별 클러스터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광역경제권 선도사업과 연계한 기업유치 활동을 벌이기로 하는 등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28일 도에 따르면 올해부터 오는 2013년까지 전략산업 클러스터 완성을 위해 관련 기업 500개사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목표 달성의 첫 해인 올해에는 클러스터별 완성도 제고 차원에서 기술력과 경쟁력에 초점을 둬 금호석유화학 등 93개사(투자규모 5759억원)를 유치했다. 부품소재 관련 기업이 31개사로 가장 많고 신재생에너지 22개사, 인쇄전자 9개사, RFT(방사선융합기술) 7개사, 기타 24개사 등이다.
도는 이러한 기업유치 활동의 기세를 몰아 내년도에는 100개사를 목표로 유치활동을 진행키로 했다.
특히 광역경제권 선도사업인 태양광과 자동차, 광융합 등 프로젝트와 연계해 경쟁력 있는 핵심기업들을 유치해 클러스터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리겠다는 것.
이 가운데 자동차 부품산업은 타타대우차 협력업체 집적화 및 익산 부품소재전용공단을 활용, 부품업체 20개사를 유치하고 태양광산업 역시 부안 신재생에너지단지에 관련 업체 10개사를 유치, 집적화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LED(발광다이오드)융합 클러스터 구축을 광육합과 연계, 10개사를 유치 익산 삼기의 LED융합 집적화단지와 서남권 LED융합기술 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식물공장 및 연구장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이밖에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인 탄소밸리 구축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K사와 H사 등 대기업 2개사를 중심으로 글로벌 타깃기업 10개사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농기계·조선·풍력·RFT·인쇄전자 등 전략산업 관련 기업유치를 통해 경쟁력 있는 클러스터 구축 완성을 꾀하겠다는 전략이다.
이금환 도 전략산업국장은 “향후 4년 내에 1단계 클러스터 완성을 목표로 경쟁력을 갖춘 핵심기업을 연도별로 유치할 계획”이라며 “성공적인 클러스터 완성을 위한 기업유치활동에 유관 기관·단체 등과 연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준일기자·ghksr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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