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중소지원비상조치가 연장됨에 따라 중소기업들의 경기전망지수도 상승세를 타고 있
다.
중소기업중앙회 전북본부가 29일 밝힌 중소기업중앙회의 중소제조업체 1,417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전망조사결과 내년 1월 중소기업업황전망 건강도지수(SBHI)는 전월(90.0)대비
0.7P 상승한 90.7로 나타났다.
건강도지수인 SBHI는 응답내용을 5점 척도로 세분화하고 각 빈도에 가중치를 곱해 산출한 지수로
100이상이면 다음 달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전망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더 많음을
나타내며, 100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
이처럼 건강도지수가 상승한 것은 대출만기연장 및 보증확대 등 중소지원비상조치가 연장되고,
IT 품목을 중심으로 수출 호조세가 이어지며 해외수요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일부 반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중소기업경기전망지수도 지난 11월(95.1) 이후 3개월 만에 반등했다.부문별로는 중기업, 중
화학공업 등에서 상승했고, 업종별로는 총 20개 중 11개 업종에서 올랐다.
한편 이달 중 중소기업 최대 경영애로는 ‘내수부진’이며, 원자재가격상승, 업체간 과당경쟁, 판매대금회수지연 등 순으로 나타났다./김은숙 기자myi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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