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화훼산업 육성 쾌속
- 원예브랜드 공모, 3년연속 선정으로 총 395억원 예산 확보...전북 화훼산업 유통인프라 및 중남부권 거점유통망 구축 기대

도내 화훼전문 생산단지인 (주)로즈피아가 올해 원예브랜드 육성 지원 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전북 원예산업 발전은 물론 중남부권 화훼유통시장의 거점유통망 구축과 화훼수출에 탄력이 예상된다.
전북도는 농림수산식품부의 2010 원예브랜드 공모사업에서 원예산업의 추진경험과 비전 제시 등을 통해 심사 과정에서 강한 인상을 심어준 로즈피아가 사업 대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북 화훼산업은 경기, 경남에 이어 전국 3위의 생산실적을 기록하고 있으나 생산시설의 낙후로 인해 저생산 고비용 구조의 악순환이 지속되고 상품성 하락 및 높은 유통비용 등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하지만 이번 원예브랜드 육성지원사업 선정을 통해 도는 올해부터 3년 동안 95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원예산업에 투자할 수 있게 돼 유통비용 절감 및 농가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유통인프라와 유통구조 개선을 비롯 참여농가 확대를 통한 고품질 브랜드 상품 규모화, 수출시장 확대로 내수시장 한계를 극복하는 등 중남부권 화훼거점 유통의 중심지로서 전북 원예산업 발전을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원예브랜드 육성지원 대상 선정은 농업 시장개방 확대와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원예작물을 우수브랜드로 육성하는데 큰 도움이 예상된다” 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원예작물 집중육성을 통해 비용절감, 고품질화 시설 및 브랜드육성으로 생산·유통의 혁신을 도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의 원예브랜드 공모사업 선정은 지난 2007년 동부권고추(주)와 2008년 (주)황토배기유통에 이어 3번째로 총 395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최준일기자·ghksrhd@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