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잔한 피아노 선율이 흐르고 시를 감상할 수 있는 음악회가 마련된다.

(사)예술기획 예루와 전주대학교가 마련해 오는 9일 오후 5시 30분 전주대학교 예술관 리사이틀홀에서 열리는 ‘2010 바람소리+김광순 시편송 연주회’.

시편송은 성서의 시편과 다양한 그리스도교 예배 음악에 사용되는 참미가인 칸티쿰의 선율적인 낭송 양식으로 함께한다.

문자희 소프라노와 김동식 바리톤, 첼로의 김신범, 피아노 함동균과 전주대학교 김광순 교수가 함께하는 이번 연주회는 오능권 시 ‘한 평생 주님 위해’, 반병섭 시 ‘밤의 장막 거두는’ 등이 낭송된다.

새해의 희망을 담은 클래식 선율과 함께 평화롭게 한해를 시작하자는 의미를 담은 시편송 음악회의 마련으로 푸근 한해를 예약한다.

종교적인 색깔을 지닌 음악회지만 모든 죵교가 평화의 의미를 담고 있는 만큼 안녕과 평화를 기원하는 한해를 맞는 음악회로 무료로 진행된다. /송근영기자·ssong·ssong@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