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군 합동 제설로 시민불편 최소화 5.2매[사진=천리안]

정읍시는 새해시작과 함께 많은 눈이 내린 가운데 신속한 민관군 합동제설작업으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4일 밤11시 발효된 대설주의보가 5일 오후 4시에는 대설경보로 강화되는 등 6일 오전 7시 대설특보가 해제되기까지 재난당국을 바짝 긴장시켰다.

정읍시에는 대설특보기간 동안 내린 눈이 20cm에 달해 새해벽두부터 교통두절과 통행불편 등 시민들의 큰 불편이 예상됐으나 시의 사전 대비와 함께 발 빠른 제설작업으로 재산피해의 최소화는 물론 시민불편 해소에 크게 기여했다.

많은 눈이 쌓이자 시민들은 자발적으로 내 집, 내 점포 앞 눈쓸기작업에 적극 나섰으며 지난 6일에는 정읍시 본청 및 읍면동 전 직원이 제설작업 참여해 시가지 인도변, 주요간선도로 제설작업으로 대 도시 같은 교통대란을 사전에 방지했다.

특히 35사단 제8098부대 4대대 장병 100여명의 장병들이 중앙로, 새암로, 정읍역 앞에서 도로 제설작업에 나섰으며 1118공병단에서도 80여명의 장병과 중장비 2대를 지원하여 주천3거리, 추령재, 방산재, 부전재 등 통행위험 경사구간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이번 장병들의 제설작업 현장에는 강광시장을 비롯 전동훈 35사단장, 김갑수 연대장, 이재휴 대대장 등이 방문하여 노고를 격려했다.

한편 강시장은 “새해벽두부터 폭설로 인한 많은 어려움이 예상됐으나 군에서 적극 제설작업에 참여해줌으로써 시민들이 큰 불편없이 생활할 수 있게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하고 “자발적으로 눈 치우기에 나서준 시민들의 선진시민의식에도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시민들의 노고를 격려했다./정읍=정성우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