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 발 빠른 제설작업으로 군산지역에서 폭설로 인한 교통 불편은 크게 발생하지 않고 있다.

군산시는 최근 폭설에 대비해 염화칼슘 살포기 13대와 제설기 10대, 덤프트럭 11대, 백호 3대 등을 갖추고 눈이 내릴 때 마다 도심 주요도로에 대한 제설작업을 24시간 펼친 결과 시민들의 불편 신고가 미미한 상태에 이르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군산지역 지금까지의 강설량은 13회 63.9㎝로 예년에 볼 수 없었던 강설량을 보이고 있다.

군산시는 눈이 내릴 때마다 건설과 제설인력 40여명을 동원해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쉬지 않고 대학로 등 시내 주요 간선도로와 언덕길 및 교차로, 자동차 전용도로 등을 중심으로 제설작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언덕길이나 교차로 등에 제설용 모래함 및 모래주머니를 비축해 비상시에 대비토록 했다.

군산시관계자는 “전체 공무원을 동원해 제설작업을 펼치고 있다”며 “폭설로 강설량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교통이 두절되거나 통제되는 구간은 현재까지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 읍면동에 근무하는 전체 공무원들도 주민센터 주변을 기점으로 주요 골목길 및 주변 인도 등의 제설작업에 동참, 주변상가 이용객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군산=강경창기자․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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