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2010년 문화계

5. 문화지원사업 확대와 심사 강화
전라북도가 문화예술인의 예술역량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지원된 사업은 문예진흥기금 지원과 대공연작품제작 지원사업, 그리고 푸른 음악회로 요약된다. 올해부터 문화예술인의 지원사업이 확대되고 이에대한 심사 또한 강화됨에 따라 문화예술계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전라북도는 2010년도 문화예술단체 지원사업(문예진흥기금 지원사업, 대공연작품제작 지원사업, 푸른음악회)이 대폭 확대되고 심사 또한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라북도는 지난해 12월 2일 도 홈페이지를 통하여 이와같은 지원사업에 대한 공고를 실시하고 신청과 관련하여 도내 문화예술단체 및 예술인을 초청, 도청대회의실에서 마친 상태다.
2010년도에 문예진흥기금의 지원액이 20억원, 무대공연작품 8억 지원으로 지난해 대비 2억4천만원이 증액 지원됨으로써, 민선4기 도지사 공약사업을 달성할 뿐만 아니라, 지역문화 예술진흥에 큰 기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달라지는 주요 내용으로는 2010년부터 기금지원사업 선정단체는 보조금 교부신청 시 자부담액을 보조금 관리전용통장에 입금한 후 사본 제출해야 하며, 무대공연작품제작지원사업은 2009년도와 달리 서류심의만으로 사업대상을 선정하게 된다.
또한 그동안 지원되던 우수기획 다년간 지원사업(공연예술집중육성사업,지역소재창작물집중육성사업)은 기타 사업과의 중복 및 신청저조로 중단하고 타 분야에 지원를 확대하게 된다. 이번 공모사업 외에도 2010년도에는 2차에 걸쳐 문화예술단체 지원 공모사업을 추진하게 되며, 이는 지역문화예술 활성화 및 열악한 도내 지역작가들에게 단비와 같은 소식이 될 전망이다.
특히 2009년부터 추진해 온 지역특성화사업(공연예술집중육성사업 및 수도권전시지원사업)은 전년보다 1억4천만원이 증액된 4억4천만원이 지원될 계획이며, 오는 중순경 공모할 예정이다.
이밖에 2010년 신규사업인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및 레지던스프로그램지원사업 2개 사업에 5억원을 지원하게 되며, ‘10년 2월경에 공모할 예정으로 있다.
올해 지원사업에 대한 도내 문화예술계는 ??사업의 확대에 따른 심사방안의 강화가 한층 높아진 만큼 이번 기회에 지원사업에 대한 옥석가리가 분명히 실시되어야 한다??며 ??지원만 받고 평가에 대한 방안이 강화된 만큼 예술인들의 진지한 예술성도 보여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도 관계자는 ??그동안 지원사업에 대한 논란의 목소리가 높았던 만큼 올해를 기점으로 지원사업에 대한 지원과 평가가 보다 투명해질 전망??이라며 ??일단 지원만 받기 위한 예술인의 각성 또한 요구된다??고 말했다./이상덕기자·lee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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