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인들이 손수 만든 전북 영화가 상영된다.

(사)전주영상위원회가 주관하는 전북영화제작지원 인큐베이션 작품 상영회가 15일부터 24일까지 오후 7시에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4층에서 진행된다.

이번 상영회는 지난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전라북도 영화제작지원 인큐베이션 사업에 선정된 작품들로 장편 2편, 단편 14편, 다큐멘터리 2편 등 총 18편이 도민들을 위한 문화향유를 위한 목적으로 상영된다.

4개의 섹션인 장편섹션, 단편섹션, 다큐멘터리 섹션, 수상작 섹션으로 구분되어 상영되는 이번 상영회는 한승룡 감독의 영화 ‘스파이파파’를 시작으로 함경록 감독의 장편영화 ‘숨’, 김동명 감독의 단편영화 ‘락커룸’ 등이 상영된다.

특히 함경록 감독의 ‘숨’은 세계 3대 국제영화제 중 하나인 제 39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 경쟁부분에 초청된 바 있다. 이와함게 백정민 감독의 단편 ‘그의 노래’와 박철진 감독의 ‘보든 말든, 가든 말든, 잊던 말든’이 초청 상영된다.

독창적인 영화가 많이 상영되는 이번 상영전은 특히나 전주국제영화제 기간을 제외하고는 단편영화나, 장편 등을 볼 수 없어 아쉬워하는 영화 마니아를 위한 값진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전북영화 제작지원 인큐베이션사업은 전북도내 영화제작인력양성과 안정적 제작환경을 구축,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영화제작비 지원이나 멘토링 및 해외영화 출품지원 등 제작서포팅을 지원한다. /송근영기자·s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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