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역친환경농업단지 등 16개 사업에 505억원 투자...특히 친환경농산물 유통에 역점

전북도가 올해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해 농산물 생산체계 구축과 차별화된 유통마케팅 지원에 집중키로 했다.
18일 도에 따르면 안전하면서 고품질의 친환경농산물 생산과 유통을 위해 올해 16개 사업에 505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우선 친환경농산물 생산에 있어 토양개량제(10만톤)과 유기질 비료(18만8000톤)에 각각 134억원, 109억원을 투입하고 녹비작물 9093ha를 조성하기 위한 종자대 22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또 재배 작물의 특성에 맞게 31종의 비료를 공급해 과학·정밀농업으로 친환경농업 실천기반을 구축키로 했다.
이와 함께 농업경영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천적, 미생물제제 구입비 23억원과 소득감소분 및 생산비 차액을 ha당 21만7000~79만4000원을 지원하는 직접지불제로 23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여기다 친환경농산물 인증기관 4개소와 5개 분석기관이 제 기능을 수행하도록 지도·감독은 물론 인증활성화 차원에서 농업인, 인증기관에 인증지원을 확대 등 4개 사업에 42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전주시에 친환경전문판매장 1개소 설치를 비롯 안심보험 및 소비자 인정제를 정착시키고 친환경쌀을 서울 등 수도권 등에 500톤 이상 약정 보급하겠다는 전략이다.
도 관계자는 “농경지가 21세기 녹색산업의 필수요건임을 인식하고 대안·생명농업의 메카로 부상하도록 친환경농업을 새로운 성장농업으로 소비자에게 감동을 주는 생산·유통체제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준일기자·ghksr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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