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동계체전이 전주, 무주, 익산 등 도내일원에서 열린다.
도체육회는 지난 15일 이사회를 갖고 내년 제92회 동계체전 유치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계체전 유치는 지난해 1월 이사회에서 2010년 개최를 결정했으나 오는 25일 전주에서 열리는 4대륙피겨선수권대회와 내달 12일부터 열리는 동계올림픽 개최로 국민과 도민의 관심이 분산 될 우려가 있어 2011년으로 연기한바 있다.
2004년 동계체전을 개최했던 전북도는 2011년 대회를 유치, 만년 종합 4위를 벗어나 3위 도약을 한 다는 목표다.
스키는 무주에서 전주는 빙상과 아이스하키, 익산은 컬링 경기를 치른다. 도체육회는 기존의 시설을 보완해 대회를 유치한 다는 계획이지만 전북효자종목인 바이애슬론과 크로스컨트리 경기장이 최대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도체육회는 가능 한 모든 종목을 전북도에서 개최할 수 있도록 한다는 입장이다.
도내 바이애슬론 선수들이 훈련장이 없어 강원도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동계체전을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동계종목 인프라도 구축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이와 관련 도체육회는 올 동계체전이 끝나면 동계종목 회장단과 시설 보수, 바이애슬론 경기장 신설 소요예산 등을 협의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환승 사무처장은 “기존 시설을 최대한 활용하고 바이애슬론 경기장만 신설하면 동계체전 개최는 문제가 없다”며 “유치와 관련된 여러 문제와 예산 등을 면밀히 분석해 대회 유치를 추진 하겠다”고 말했다./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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