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월명종합경기장에서 25일 홈팀인 군산제일중학교과 서울연천중학교가 금석배 첫 경기를 갖는다. 이번 금석배는 중등부 88개 팀과 초등부 28개 팀이 출전, 2월 7일까지 모두 248경기를 펼친다.
도내에서는 군산제일중을 비롯해 신태인중, 고창북중, 완주중, 고창중, 해성중이 고향 팀 명예를 걸고 나섰다.
첫 경기를 펼치는 김이주 군산제일중학교 감독과 노웅 서울연천중학교 감독과 전화 인터뷰를 통해 이 대회 목표 등에 대해서 물어 봤다.


김이주 군산제일중 감독
“홈 팀으로서 당연히 우승이 목표다”
김이주 감독은 3년 동안 자신이 직접 지도하며 발을 맞춘 팀이라 선수들을 믿고 있다. 총감독으로 팀을 추스르며 호흡을 함께한 대부분 선수들이 3학년이 된다.
군산제일중은 홈 팀으로 첫 경기라 선수들이 긴장을 하고 부담을 가질 수 있어 대화를 통해 컨디션이 떨어지지 않고 긴장감을 떨칠 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있다.
소년체전 1차 선발전에서 해성중을 누르고 2차전을 기다리고 있는 군산제일중은 올 겨울 제주에서 가진 전지훈련을 알차게 보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 감독은 “군산에서 체력 훈련을 하고 제주 서귀포에서 금석배를 대비한 연습경기를 위주로 했다. 서귀포 시장배 대회에서 전승으로 우승, 사기가 충천해 있다”고 말했다. “팀 기둥인 최정규가 발목부상으로 나서지 못하는 게 아쉬움이 남는다”고 밝혔다.
군산제일중은 공격과 수비를 조율하는 유혁재가 상대 전술에 따른 대응력에 기대를 하고 있다. 유 선수는 최전방 공격수 윤주석과 원기종과 함께 연천중 골문을 노리게 된다.
3-4-1-2 포메이션으로 나서는 김 감독은 “사이드인 전민수와 김민호가 수비에 이은 공격 가담으로 체력에 문제가 생기면 15세 국가대표인 강성빈을 투입, 승부에 쐐기를 박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상대 전략에 따라 유혁재를 수비를 치중하도록 하는 3-5-2포메이션으로 변경한다는 계획이다.
김 감독은 부상으로 빠지는 최정규 자리에 임병찬이 대신하지만 걱정하지 않는 모습이다. 특히 백종현, 양민수, 김효한의 수비라인은 공격수보다 큰 믿음을 가지고 있다. 또 고의영이 지키는 골문은 든든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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