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4시 55분께 부안군 부안읍 선은리 최모(90)씨의 집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집주인 최씨의 부인 김모(85)씨가 숨졌다.
이 불로 주택 내부 28㎡와 집기류 등을 태워 소방서추산 12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30여분만에 진화됐다.
마을주민 최모(75)씨는 “밖에 나와보니 연기가 치솟아 119에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김씨가 평소 거동이 불편했다는 주변 사람들의 말에 따라 불이 난 뒤 미처 피하지 못해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승만기자·na19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