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역 전체 토지의 0.5%를 외국인이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외국인이 매입한 관내 토지면적은 모두 97만5567㎡로 전년에 비해 2만1027㎡가 증가했다.
이 같은 외국인 소유 토지는 전주시 전체 2억609만8255㎡의 0.5%에 해당하는 것으로 시가는 1853억7200만원이다.
주체별 소유 현황은 합작법인이 82만5081㎡(84.5%)로 가장 많았고 외국 국적교포 15만486㎡(15.4%), 외국법인 351㎡(0.1%)의 순이다.
국적별로는 미국(81.9%, 79만8992㎡)과 아시아(10.9%, 10만6745㎡)가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토지용도별로는 단독주택용지(61.9%), 상업용지(19.1%), 기타용지(13.3%) 순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외국인이 매입한 토지가 전년에 비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국내 거주 외국인이 토지법을 잘 몰라서 토지취득 신고를 못하거나 법정기일을 초과해 과태료를 부과받는 사례가 있음으로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영무기자·kimy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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