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익산 ‘산북천’ 300억들여 문화관광생태하천으로(사진)

빈번한 침수피해 등으로 방치되었던 익산 용안면 산북천이 자전거도로와 생태습지 등이 조성된 문화관광생태하천으로 변화된다.
익산시는 금강지류인 산북천을 4대강 살리기와 연계한 국토해양부 지방하천 정비사업으로 선정해 관광순화형도로를 갖춘 문화관광 생태하천으로 조성시킨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조성되는 사업은 용안면 금강 합류점에서 낭산면 죽청천 합류점 까지 11.5km 구간으로, 산북천은 그동안 배수불량으로 평상시 침수가 빈번하게 발생하는데다 농경지 침수 피해 및 하천재해로 정비가 필요한 하천이었다.
이에따라 시는 올해는 34억원(국비20억, 지방비14억 등 34억원을 들여 하천정비기본계획 변경 및 실시설계용역을 추진하고 2011년부터 사업에 본격 나서는 등 모두 3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문화관광생태하천으로 탈바꿈 시킨다는 방침이다.
산북천 11.5km 구간에 펼쳐지는 문화관광생태하천이 완공되면 농경지 침수방지, 하천재해예방과 함께 산책로, 생태습지, 고수부지, 자전거도로 신설, 관광순환형도로(금강~미륵사지)개설 등 시민들에게 친수공간을 제공되어 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재난안전과 신차란 주무관은 “이번 산북천 사업은 금강~만경강 물길 잇기를 시작하는 시범사업 모델로 발전되어 황등호 복원, 시내일원 친수공간조성, 새만금 수질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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