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막걸리 투어상품이 전국 최대 규모의 여행박람회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전주여행의 관광 키워드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31일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 27일부터 4일간 서울코엑스에서 열린 2010 내나라 여행박람회에서 전주 홍보관을 운영하면서 전주 막걸리 시음 및 막걸리 투어 상품이 관람객들의 인기몰린 것은 물론 대형 여행사의 잇따른 상품 연계 요청 등 인기를 끌었다.
이번 박람회가 시작된 지 이틀 만에 하루 평균 30박스씩 모두 600여개 이상의 막걸리가 관람객들에게 전해졌으며 막걸리 투어와 전주막걸리 업소를 상세히 소개한 막걸리지도 또한 3000부 이상이 소진되기도 했다.
전주막걸리는 올 상반기 여행상품을 기획하고 있는 롯데 등 대형여행사에서도 특별한 관심 상품으로 부각되면서 올 상반기 안에 전주한옥마을과 전주막걸리타운 및 막걸리주조 공장을 견학하는 1박2일의 전주한옥마을 막걸리 투어상품 출시 제안이 잇따랐다.
전주시와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전주한옥마을 및 전주막걸리 투어 연계상품을 개발하고 판매하자는데 의견을 같이한 여행사는 롯데관광과 하나투어, 아름여행사 등 국내 유수의 여행사를 비롯 일본과 중국지역 여행사 및 유통업체들도 큰 관심을 보였다.
시 관계자는 “내나라여행 홍보부스 운영 이틀만에 막걸리지도 3000부와 시음용 막걸리 30박스가 동이 날 정도로 전주여행과 막걸리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면서“전주여행상품을 개발하자는 여행사들의 잇따른 제안과 언론사들의 관심은 곧바로 관광객 유치라는 홍보마케팅 효과로 이어져 전주관광이 더욱 활성화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영무기자·kimy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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