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종합병원 신경외과 박사가 세계최초의 뇌 치료 분야 의학 교과서의 공동저자로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바로 전주 예수병원 신경외과 김형일 박사(사진)로 그는 이번달 출판된 450쪽 분량의 ‘뇌피질자극치료에 대한 교과서((Textbook of herapeutic cortical stimulation)’의 공동저자로 참가했다.

뇌 피질 전기자극을 이용한 각종 질병에 대한 치료법을 담고 있는 이 책에서 김 박사는 ‘뇌졸중 회복을 위한 경막외 피질자극’분야를 저술했다.

이 치료법은 간질과 뇌졸중 등의 치료 중에서 새로 개발된, 효율이 뛰어난 치료법이며 가장 진보된 치료분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이 저술에서 뇌졸중 등의 치료에서 독보적인 병원의 환자 치료경험을 바탕으로 한 뇌졸중 환자의 운동회복에 대한 근거와 치료방법, 언어영역의 자극 및 네트워크 방식의 자극에 대한 새로운 개념의 치료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김 박사는 “이 치료방법은 뇌졸중 후 운동 및 언어 장애를 가진 환자들의 치료에 중요한 치료 지침이 되고 있으며 전 세계 연구진과 신경계 의료진들에게 교과서적인 치료 방법을 처음으로 제시하는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백세종기자·103b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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