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익산 모 농협 조합장 선거과정에서 금품살포한 의혹을 포착해 수사에 나섰다.

익산경찰서는 2일 조합장 선거 과정에서 선거법을 위반한 증거를 확보해 익산 모 농협 조합장 후보 A씨의 자택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고 이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오는 3일에 치러지는 익산시 모 농협 조합장 선거와 관련, 조합원들에게 지지를 부탁하기 위해 금품 등을 살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압수수색에 대한 영장을 발부받아 A씨의 자택에서 통장거래 내역 등 관련자료를 확보한 뒤 사실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조사 중이다.

한편, 경찰은 익산시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선거 후보자인 A씨의 금품살포에 대한 고발내용을 접수받고 수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소문관기자·mk7962@, 김승만기자·na1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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