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대표적 여름 휴양지로 알려진 청해성 시닝시(西寧市)가 전주시에 교류 추진을 제의해왔다.
3일 전주시에 따르면 중국 시닝시 부시장 일행은 이날 전주시를 방문, 송하진 시장에게 양 도시 우호협정 체결을 통해 행정과 민간의 활발한 교류를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송 시장은“두 도시가 유사점을 찾아 상호 이해의 폭을 넓혀 서서히 교류가 확대되기를 희망한다"며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들 부시장 일행은 이어 한옥마을과 종이박물관 등에서 전통문화를 체험한 데 이어 한중문화협회 전북지부와 만남을 갖기도 했다.
시닝시는 중국 북서부 고원지역에 자리하고 있어 중국의 대표적인 여름휴양지로 꼽히고 있으며 인구 260만명, 면적 7665㎢에 2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서북교통의 요충지다.
한편 전주시는 1983년 미국 샌디에이고를 시작으로 중국 소주 및 일본 가나자와 등 3 개시와 자매결연을, 중국 심양․장춘및 이탈리아 피렌체 등 4개 도시와 우호협정을 체결하고 국제교류를 추진 중이다.
/김영무기자·kimy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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