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법 개정에 따라 모든 학교들이 20일부터 직영급식으로 전환해야하지만 도내 일부 학교들은 여전히 위탁급식을 해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학교급식이 실시되고 있는 도내 초․중․고 760개교 중 729교인 95.9%가 직영급식을 하고 있다. 그러나 나머지 4.1%인 31개교는 위탁급식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학교급식법에 따라 2006년 7월부터 모든 학교들이 직영급식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위탁급식 학교는 여건상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3년의 유예기간인 올 1월 19일까지 직영으로 전환해야 한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연말 위탁급식을 하고 있는 31개교를 대상으로 해당 학교의 학교급식위원회의 심의위원회를 통해 직영급식 전환 여부를 조사했지만 이 가운데 4개 학교만 직영급식으로 전환을 결정해 27개교의 직영전환이 방안이 시급한 상황이다. 도교육청은 이와 관련해 “나머지 27개교에 대해서도 오는 29일까지 추가 수요조사를 실시해 여건이 되는 곳에 대해서는 우선적인 예산지원 등을 통해 직영전환을 추진하고, 학교에서의 불가피한 사유가 있는 곳에 대해서는 오는 12월 31일까지 유예기간을 연장해준 뒤 내년도인 2011년부터는 전면 급식을 실시토록 하겠다” 고 말했다./박은영기자․zzuk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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