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인프루엔자(H1N1) 감염 환자 수가 줄어들기는 했으나 안심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지적이다.
4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신종플루 환자 수는 올해 들어 급격히 감소해 하루 평균 10여명 안팎에 머물고 있다.
이처럼 신종플루가 소강국면에 접어들기는 했으나 백신 접종이 주춤하는 등 다소 느슨해진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지난주 천명의 환자 중 신종플루 의심 증세를 보인 사람이 5.39명으로 전 주 보다 5.4%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유행주의보 기준인 2.6명 보다 많기 때문에 개학과 설 명절을 기점으로 소폭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것.
이에 따라 신종플루 예방법으로서는 백신접종이 최선인 만큼 만성질환자, 노인, 임산부 등 고위험군의 예방접종은 필수적이라는 게 보건당국 관계자의 설명이다.
도 보건당국 관계자는 “과거의 계절인플루엔자 발생 추이를 살펴보면 12월 집중발생 이후 2월 중에 또 한 차례 소규모 유행이 있다” 며 “고위험군의 예방접종은 물론 손씻기 생활화 등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최준일기자·ghksr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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