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의 성공적인 개발과 녹색성장의 전초기지를 상징하는 새만금 깃발축제가 4월말 새만금 방조제 일원에서 개최된다.
 2010 새만금 깃발축제는 명품 새만금의 이미지를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로 확산시키기 위해 희망나무 조형물에 국민들의 희망 메시지를 담는 세레모니 연출로 축제의 서막을 알릴 계획이다.
 ‘녹색성장 생명의 바람으로 천년희망의 깃발을 휘날리자’라는 슬로건 아래 새만금 방조제로 담아낸 바다를 새로운 생명이 자라날 진화하는 공간으로 승화시킨다는 의미의 다양한 볼거리에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주요 행사로는 희망나무 상징 조형물과 바람의 언덕, 대지의 문, 물의 정원, 태양의 신전 등의 깃발전시와 태극기 특별설치 및 세계 국기 응용 작품 전시, 한국 휘호 깃발, 전통군기, 의장기, 농기 등 고증을 통해 제작된 깃발 전시 등도 다채롭다.
 또한 이번트 행사로는 희망원정대와 깃발 퍼포먼스 등이 추진되며 지역연계행사로는 자전거 퍼레이드와 걷기 퍼레이드, 군산 새만금 마라톤 대회, 어린이 사생대회, 새만금 출사대회 등이 포함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14개 시군이 참여하는 전북의 문화예술 공연과 지역특산품 판매, 향토음식 체험코너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되어 있다.
 총 21억 5000만원이 소요되는 이번 깃발축제를 위해 국내외 전시콘텐츠 참여 작가 200여명이 대거 참석할 계획이며 예상 관람객 수만 1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북도는 내다보고 있다.
 전수천 새만금 깃발축제 위원장은 “예로부터 깃발은 인류의 염원을 담은 기원이자 국가, 가문, 군대, 단체 등을 표시하는 상징이며 무한한 함축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며 “새만금 깃발 축제는 이런 깃발의 상징성을 이용해 새만금의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나가자는데 그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는 새만금 깃발축제 기본계획을 지난해 11월 수립하고 같은해 12월 새만금 깃발축제 집행위원회를 발족했으며 올 1월 공모를 통해 주관대행사를 선정하는 등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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