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사단 이전사업 관련 주민설명회 열려

35사단 이전사업에 따른 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가 5일 전주시, 국방부 및 임실군 관계자, 해당주민, 관련업체직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실 군민회관에서 열렸다.

전주시 주최, 임실군 주관으로 열린 이날 주민설명회에서는 부대이전으로 인한 주변환경에 미치는 영향 및 이주단지조성 방안 주민지원방안 등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과 질의․ 응답으로 진행됐다.

전주시는 실질적인 이주위로금을 보상하기 위해 지난 2007년4월27일 이전 3년이상 거주가구는 1천500만원을 1-3년미만 거주가구는 1천만원을, 1년미만 거주가구는 5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저 소득층 위로금으로 3년 이상 거주하고 3년간 재산세 평균 3만원 미만 저소득층 가구에 대해서는 1천200만원을 지원 할 계획이다 고 밝혔다.

임실군이 인정하는 기초생활수급자는 100만원씩 생계지원금을 지원하고 만 60세가 세대주인 경우에게도 이사월부터 오는 2011년1월까지 매월 50만원씩 고령자 지원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전주시는 우선적으로 편입지역 주민에게는 희망자에 따라 연령대에 맞는 일자리 마련 추진을 약속하고 이주민이 송천동 부지개발 단독 주택지를 희망하는 경우 수의계약을 통해 공급할 것을 제시했다.

특히 전주시는 “주민들을 위한 이주단지는 약30억원을 들여 26세대가 정착할 수 있는 약8만5천402㎡(약2만6천평) 규모의 주택단지 와 농지 및 초지, 목장, 망향의동상, 녹지 및 도로 마을회관 공동작업장을 조성하겠다” 고 제시했다.

이밖에도 전주시는 “주변지역 주민을 위한 지원책으로 말치재 주민에게는 이주단지 내 대체농지 및 축사용지를 원할 경우 입주기준에 따라 입주가 가능하게 하며 정월리 주민들과 협의 주민지원 차원에서 상수도 인입 공사비는 전주시가 부담 해 시행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주민설명회에는 부대 이전사업에 대해 원천무효를 주장하고 있는 일부 주민들은 참석하지 않은 체 실시되어 향후 사단 이전사업 진행과 관련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임실=이재천기자leej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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