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전주공장, 1社4村 자매결연 체결 (사진있음)
- 완주군 관내 가천마을 등 4개 농촌마을 대상으로 자매결연 체결
-마을발전기금 400만원 전달하고 농번기 일손돕기 등 협력지원 약속

현대자동차 전주공장(부사장 송현섭)은 5일 가천마을 등 완주군 관내 4개 농촌마을과 1社4村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이번 자매결연은 수입 농산물 시장 개방과 청년층 이농 현상 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 현실에 지역경제 도움이 되기 위해서 였다.

이날 자매결연을 통해 현대자동차 전주공장과 특별한 인연을 맺은 곳은 완주군 경천면 가천마을을 비롯해, 소양면 인덕마을, 동상면 거인마을, 상관면 묘원마을 등 네 곳.

회사 내 소강당에서 실시된 이날 자매결연식에서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마을 발전기금 명목으로 400만원을 전달하고, 농번기 등 일손이 부족할 때는 임직원들로 봉사단을 구성해 적극 돕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자매결연 마을로 선정돼 이날 결연식을 갖고 마을 발전기금 등을 전달 받은 가천마을 박정석 이장은 “젊은 사람들이 다 떠나는 바람에 농번기 같은 때면 일손이 부족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렇게 현대자동차 같은 큰 회사에서 적극 도와주겠다니 정말 마음이 든든하다”며 기뻐했다.

이와 관련해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농촌은 우리 삶의 뿌리이자 터전이기 때문에 농촌이 잘 돼야 나라가 잘 된다는 생각으로 이번 자매결연을 추진했다”며 “앞으로 많은 관심을 갖고 이들 자매결연 농촌마을들이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잘 살펴 적극 지원함으로써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지난 2007년부터 농촌사랑 운동을 펼쳐 전북 완주군 관내 오복마을 등을 농촌마을들을 지속적으로 도와온 바 있으며, 이번에 새로 4개 농촌마을과 자매결연을 맺음으로써 농촌사랑을 더 한층 확대해 나가는 계기를 마련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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