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지명 피의자로 종합수배 된 ‘성북구(서울) 발바리’가 전주에서 덜미를 잡혔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8일 서울 일대 혼자사는 여성 집만을 골라 침입해 성폭행을 일삼은 이모(35)씨를 특수강도강간 등의 혐의로 붙잡았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008년 11월께 서울시 성북구 미아동 A(23·여)씨의 집에 들어가 흉기로 위협해 공범 박모(35)씨와 함께 성폭행을 벌이는 등 지난 2006년부터 이날까지 모두 4차례 걸쳐 성폭력을 일삼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성북구 발바리’로 부녀자들을 공포에 휩싸이게 하던 중 공범인 박씨가 붙잡혀 신병이 확보되면서 지난해 3월께 경찰의 ‘중요지명피의자 종합수배’
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씨를 수배내린 서울 강북경찰서로 신병을 인계할 예정이다. /김승만기자·na1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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