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다문화가정 방문-3.3 사진-천리안 ※중요

고창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위원장 나길주)는 9일 신림면 신평리에 거주하고 있는 보킴강(25.베트남)씨 등 관내 다문화가정을 방문해 격려금과 위문품을 전달하고 이들에게 한국인의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가족과 떨어져 문화와 환경이 전혀 다른 이국땅에서 어렵게 살아가는 이주여성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다가오는 대명절에 따뜻한 고향의 정을 느낄 수 있도록 배려하자는 류선문 경찰서장의 제안으로 마련됐다.
이날 류 서장은 “언어소통과 자국과 다른 생활문화 차이에서 오는 갈등을 이겨내고 안정적인 가정을 꾸려나가길 진심으로 바란다.”며 “고창경찰도 다문화가정 갈등해소에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고창 관내에서는 이주여성과 근로자 등 450여 명의 외국인이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특히 이주여성들이 문화적 차이와 가족간의 갈등으로 가출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고창경찰은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삶을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외국인근로자가 생활하는 사업장을 지속적으로 방문함으로써 인권유린을 방지하고 만족할 만한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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