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지방산림청(청장 오기표)은 산사태 등 산림 재해 예방과 친환경 경관 조성을 위해 대대적인 산림토목사업을 벌일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서부산림청은 올해 125억원을 투입해 사방댐과 임도 등을 건설할 예정이다. 올해 사업량은 지난해에 비해 42% 가량 증가했다.
서부산림청은 장마기 이전인 6월말까지 사업을 모두 마무리 지어 재해 예방 효과를 극대화 하고 예산을 조기 집행할 방침이다.
서부산림청은 이날 부안 변산산림수련원에서 오기표 청장을 비롯해 산림조합중앙회 엔지니어링사업본부 설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산림토목사업 설계 토론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는 사후 복구와 녹화 위주에서 탈피해 재해 사전 예방과 주변 경관과의 조화, 생태.환경 보호 등 효과를 거두기 위한 산림토목사업의 새로운 전개 방향에 관해 집중 논의됐다.
또한 올해 시공될 사방댐과 임도 등 설계안 발표와 토론회가 마련됐다.
/남원=김수현기자.ksh5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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