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한 공무원이 남원애향장학숙 건립 기금으로 적지 않은 돈을 기탁해 화제다.
남원시 산림과 산림경영담당 소재춘(56)씨는 얼마전 장학숙 기금 모금을 주관하고 있는 남원시애향운동본부를 찾아 200만원을 기탁했다.
소 씨는 "제 자신이 다자녀로 많은 혜택을 받고 있어 그 감사의 마음을 전할 방법을 찾던 중 지역 인재 양성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 1980년 공직에 입문해 30여년째 농업직으로 근무하고 있는 소씨는 1남4녀를 두었다.
/남원=김수현기자.ksh5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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