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체육회(회장 송영선)가 지난 8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예산 9억1592만5000원과 올해 사업을 확정했다.
이번에 확정된 예산은 지난해에 비해 1억2051만원이 줄었다.
예산이 줄게 된 것은 어린이체능교실과 청소년체련교실, 장수노인대학, 여성생활체육건강강조, 레크레이션 교실 등 국비 사업이 지원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지난해 개최됐던 전국고등학교검도대회와 전북도지사태권도대회 등이 개최되지 않아 예산이 줄게 됐다.
반면, 전국남여배구대회와 마이산컵탁구대회, 전국어린이농구대회 등 전국규모의 대회는 올해도 개최된다.
이사회에서는 진안군족구연합회와 야구연합회가 체육회 가입을 승인했다.
진안군족구연합회(회장 장은식)는 전북인삼농협클럽 등 9개 클럽(145명)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진안야구연합회(회장 전해석)는 진안군청클럽과 난지아클럽 등 49명이 가입돼 있으며, 저변이 확대되고 있다.
한편 감사보고에서는 대회의 개최 시기 및 생활체육시설(관내 10개 학교시설)의 개선과 공설운동장 체육시설에 대한 관리 및 운영체계가 미흡해 사용에 불편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전국 및 도 대회 출전 시 물가상승에 대비한 식비 등이 제대로 반영되지 못하고 있어 예산편성과 집행에서 현실적인 사용 대책이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송영선 체육회장은 “군이 전국대회를 유치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했다”면서 “올해에도 체육인들이 모두 합심해 군의 이미지를 높이고, 주민이 통합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진안=김동규기자·kdg2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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