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경찰서, 동상 치안센터를 가다 (사진있음)
- 주민과 함께하는 24시간 안전지킴이 -

완주군 동상면에는 24시간 치안센터에 거주하며 주민들의 눈과 귀가 되어주는 경찰관이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동상면은 산수가 수려하여 전주시민들의 드라이브 코스로 많은 사랑을 받는 지역이다, 특히 여름철 성수기에서는 가족단위 나들이와 피서객들이 3~4만에 이르며 전주인근 휴양지로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곳이다.

완주경찰서(서장 신일섭)는 이곳 주민들을 위해 동상치안센터(센터장 경위 문명호)를 운영중이다, 동상치안센터는 도내에서도 흔하게 볼 수 없는 직주일체형으로 시골마을 정서에 맞는 24시간 치안서비스 제공으로 마을 주민들 뿐만 아니라 이곳에 잠시 여행을 왔다가 길을 잃거나, 어려운 일을 당한 사람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문명호 동상치안센터장은 지난 2008년 3월부터 동상치안센터장으로 근무하면서 여름철 피서객이 운집할 때면 익사사고 및 차털이 예방을 위한 홍보전단을 손수 제작 배포하여 지난 2년간 단 한건의 익사사고도 발생하지 않은것을 최고의 보람으로 생각하고, 최근에는 좀도둑이 자주 발생하는 동상면 사봉리 묵계마을과 구수마을 주민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마을 입구에 CCTV를 설치하도록 하여 범죄를 예방하는 등 주민들의 안전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또한, 부부가 함께 치안센터에 거주하며 남편인 문명호 경위가 외근을 나가면 부인이 사무실에서 비상연락을 담당하거나 치안센터로 찾아오는 주민들에게 안내서비스를 제공하여 24시간 치안공백이 생기지 않을 뿐 아니라, 지역에 계속해서 거주하는 주민들에게도 더욱 안정감과 신뢰감을 준다는 장점을 인정받아 최근들어 면단위의 이러한 직주일체형의 치안서비스 체제가 전국적으로 우수한 치안센터 모델로 주목받고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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